2014.06.23
이대호 기자
[OSEN=이대호 기자] 2015 프로야구 1차지명 결과가 발표됐다. 최대어로 손꼽히던 서울고 우완 최원태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NC와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NC와 kt는 1주일 후인 30일 선수를 지명,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올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혔던 서울고 우완 최원태는 넥센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서울권 3구단의 지명순서는 넥센-두산-LG 순이었고, 넥센은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던 최원태를 곧바로 지명했다.
최원태는 185cm 90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는데, 3학년 성적은 7경기 31이닝 3승 12볼넷 39탈삼진 평균자책점 2.03이다. 당초 최원태는 kt의 우선지명 2명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kt는 주권(청주고)과 홍성무(동의대)를 선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NC와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NC와 kt는 1주일 후인 30일 선수를 지명,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올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혔던 서울고 우완 최원태는 넥센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서울권 3구단의 지명순서는 넥센-두산-LG 순이었고, 넥센은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던 최원태를 곧바로 지명했다.
최원태는 185cm 90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는데, 3학년 성적은 7경기 31이닝 3승 12볼넷 39탈삼진 평균자책점 2.03이다. 당초 최원태는 kt의 우선지명 2명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kt는 주권(청주고)과 홍성무(동의대)를 선택했다.

두산은 서울고 우완 남경호를 선택했다. 최원태와 서울고 원투펀치를 이룬 남경호는 10경기 37이닝 5승 7볼넷 33탈삼진 평균자책점 1.95로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했다. 체격조건은 183cm 85kg으로 투수로는 부족함이 없다. 올해 황금사자기 MVP 출신.
서울권 마지막 순번이었던 LG는 덕수고 포수 김재성을 지명했다. 김재성은 185cm 85kg 우투좌타로 고교야구 최고의 포수로 꼽힌다. 올해 타격 성적은 11경기 타율 2할6푼5리 2홈런 10타점이다. 2012년 1라운드에서 조윤준을 선택했던 LG는 2년 만에 포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kt가 주권을 지명하면서 2년 연속 지역 대어를 놓친 한화는 북일고 좌완 김범수로 아쉬움을 달랬다. 주권에 가려져 있었지만, 지난 5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에서 북일고를 4강으로 이끌며 인지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올해 8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0.38 탈삼진 48개로 위력을 떨쳤다. 46⅔이닝 동안 볼넷 9개만 허용했다. 9이닝당 볼넷 1.74개로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특히 황금사자기대회에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0로 호투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KIA는 효천고-경성대 출신 우완 이민우를 1차지명 선수로 낙점했다. 이민우는 효천고 시절 포수였으나 대학에 진학해 투수로 전향했다.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한 KIA 마운드의 현실을 고려한 낙점이다. 대학 4년 통산 성적은 45경기에 출전해 249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포수왕국 롯데는 부경고 포수 강동관을 지명했다. 강동관은 183cm에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부경고를 이끈 대어급 포수라는 평가다.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2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타격은 돋보이지 않지만 강한 어깨와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발전 가능성도 높은 편.
삼성은 지역 내 대형선수가 없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설악고 투수 겸 외야수 김영한을 선택했다. 김영한은 우투우타로 올해 타석에서는 10경기 타율 2할9푼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3경기에 출전, 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6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2.90을 올렸다.
끝으로 SK는 제물포고-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지명했다. 이현석은 1학년 때부터 주전 마스크를 쓸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포수다. 조인성의 이적과 정상호의 FA 등으로 포수자원이 불투명해진 SK는 대학 최대어 포수 이현석을 골랐다.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도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현석으로 선회했다.
cleanupp@osen.co.kr
kt가 주권을 지명하면서 2년 연속 지역 대어를 놓친 한화는 북일고 좌완 김범수로 아쉬움을 달랬다. 주권에 가려져 있었지만, 지난 5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에서 북일고를 4강으로 이끌며 인지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올해 8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0.38 탈삼진 48개로 위력을 떨쳤다. 46⅔이닝 동안 볼넷 9개만 허용했다. 9이닝당 볼넷 1.74개로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특히 황금사자기대회에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0로 호투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KIA는 효천고-경성대 출신 우완 이민우를 1차지명 선수로 낙점했다. 이민우는 효천고 시절 포수였으나 대학에 진학해 투수로 전향했다.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한 KIA 마운드의 현실을 고려한 낙점이다. 대학 4년 통산 성적은 45경기에 출전해 249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포수왕국 롯데는 부경고 포수 강동관을 지명했다. 강동관은 183cm에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부경고를 이끈 대어급 포수라는 평가다.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2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타격은 돋보이지 않지만 강한 어깨와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발전 가능성도 높은 편.
삼성은 지역 내 대형선수가 없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설악고 투수 겸 외야수 김영한을 선택했다. 김영한은 우투우타로 올해 타석에서는 10경기 타율 2할9푼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3경기에 출전, 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6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2.90을 올렸다.
끝으로 SK는 제물포고-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지명했다. 이현석은 1학년 때부터 주전 마스크를 쓸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포수다. 조인성의 이적과 정상호의 FA 등으로 포수자원이 불투명해진 SK는 대학 최대어 포수 이현석을 골랐다.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도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현석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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