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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일 금요일

‘신의 한 수’ 보스턴, 오티즈(#34) 영입 후 WS 3회 우승

출처: http://sports.donga.com/3/all/20131101/58609644/2
2013-11-0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동아닷컴]
‘신의 한 수’란 이런 것일까? 오랫동안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빅 파피’ 데이빗 오티즈(38)를 영입한 뒤 10년 간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보스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의 정상 등극. 최우수선수(MVP)에는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16타수 11안타 6타점 타율 0.688와 OPS 1.948을 기록한 오티즈가 선정됐다.



오티즈는 지난 2002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25경기에서 20홈런을 때려냈음에도 불구하고 난데없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가난한 미네소타는 높지 않았던 오티즈의 연봉마저 부담스러워 했고, 이에 하루아침에 논텐더 신세가 된 것.

이러한 상황에서 오티즈는 당시 보스턴을 이끌던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구제를 받았고, 2003년 31홈런과 101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오티즈는 보스턴이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2004년 41홈런과 139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우뚝섰다.

또한 2006년에는 54홈런과 137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오르며 당시 미네소타의 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이어 오티즈는 2007년에도 35홈런을 때려내며 보스턴의 21세기 두 번째 정상 등극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는 MVP까지 따내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미네소타 시절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만 지녔던 오티즈는 보스턴 이적 후 기량이 만개해 지난 11년간 373홈런을 때려냈고, 소속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세 번이나 올려놨다.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하지 못한 보스턴의 저주 격파. 하지만 보스턴은 오티즈를 영입한 후 10년 간 3번이나 우승하며 21세기 최고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2013년 1월 9일 수요일

70년 만에 나타난 포수 타격왕… SF 포지 상복 터졌다

출처: 한국일보 뉴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입력시간 : 2012.11.16 22:06:02

고등학교 전교 4등으로 졸업 LA에인절스 뿌리치고 대학 선택
최고의 포수·타자로 명성 쌓은 뒤 샌프란시스코에 당당히 입성
월드시리즈 두 차례 우승 신인왕 타격왕 올스타 재기상 이어
올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 데뷔 4년 만에 모든것 이뤄


  • 샌프란시스코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가 16일(한국시간) 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선정됐다. 포지가 지난달 15일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 1차전에서 파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데뷔 4년 만에 모든 것을 이뤘다.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과 70년 만의 포수 타격왕,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리그 최우수상(MVP)마저 석권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25)가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MVP에 선정됐다. 그는 1위표 32장 가운데 27장을 얻어 총점 422점으로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ㆍ285점)을 제치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4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포수 MVP가 탄생한 것은 개비 하트넷(1935), 롬바르디(1938), 로이 캄파넬라(1951ㆍ1953ㆍ1955), 조니 벤치(1970·1972)에 이어 포지가 8번째다.

넷째 막내 아들로 태어난 포지는 어려서부터 미식축구, 축구, 농구 등 모든 운동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리 컨츄리 고교 2학년 때 유격수와 투수를 겸하면서 타율 5할4푼4리 9개의 2루타, 3개의 3루타, 7홈런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다. 비상한 두뇌를 지녔던 포지는 302명의 재학생 중 평점 3.94를 기록, 전체 4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2005년 LA 에인절스의 영입 제한을 뿌리치고 플로리다 주립대에 입학한 그는 마이크 마틴 감독의 권유로 1년 만에 유격수에서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포지는 대학교 3학년 때 타율 4할6푼3리 26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대학 포수에게 주는 조니 벤치상을 받으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 전체 5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그는 9월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에 처음 데뷔했다. 조금씩 실력을 인정받던 그는 2010년 7월 팀의 '안방마님'이었던 벤지 몰리나를 제치고 주전 포수로 발돋음했다. 그는 그 해에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18홈런 67타점을 기록, 샌프란시스코의 5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그러나 포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그는 지난해 5월말 수비 도중 스캇 커즌스(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충돌로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대형 부상을 당하며 좌절했다.

하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올해 4월초 복귀한 포지는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를 기록, 1942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소속의 롬바르디 이후 70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올랐다. 뛰어난 방망이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등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변함없이 4번 포수로 활약하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제치고 4연승으로 우승, 두 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획득했다.

포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 올해의 재기상(2012), 실버 슬러거(2012), 행크 아론상(2012) 등을 싹쓸이 하며 최고의 포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45년만의 타격 3관왕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29ㆍ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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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8일 화요일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관련 글 (링크)



1. 'MVP' 버스터 포지, "SF에서 뛰는 내가 행운아" (2012)

2. 'MVP 모드' 버스터 포지 - 던질 곳이 없다

3. 라이언 브런 "포지, MVP 자격 있다" - 투표 '말, 말, 말'

4. '조기 강판' 배리 지토, "포지도 틀릴 때 있어 - 내 잘못"

5. ESPN insider: 美전문가 '버스터 포지, MVP로 손색 없다'

6. 부르스 보치 감독 "버스터 포지가 다 했다" 극찬

7. 팀 린스컴 "버스터 포지, 같은 팀이라서 다행"

8. ESPN The Mag: '천재 포수' 버스터 포지의 세상이 왔다

9. ESPN insider: "버스터 포지는 야구계의 래리 버드"
   주) 래리버드: 전 미국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 선수이며, 보스턴의 영웅으로 칭송 됨

10. 버스터 포지 "(부상으로) 시즌 끝 - 포수 포지션은 무조건 계속"

11.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2010) - 선수들 '말, 말, 말'



‘WS 우승’ SF의 복덩이 버스터 포지… ‘3년 만에 2번 ML 정상’

출처: 스포츠 동아
입력 2012-10-29 13:44:39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사진출처: http://aras.kr/20166433108?Redirect=Log&from=postView 캡쳐

[동아닷컴]

단 한 명의 포수가 비운의 팀(?)이라 불리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년 만에 2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포지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번째 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다.

이후 포지는 2009년 잠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보인 뒤 이듬해인 2010년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마스크를 썼다.

신인 포수에게 주전 마스크를 맡기는 모험은 도박에 가까운 것이었으나 이는 효과 만점이었다.

그 해 포지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와 18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으며 MVP 투표에서도 무려 11위를 차지했다.

또한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20타수 6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300을 기록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팀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이던 1954년 마지막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로서는 감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고령이 된 윌리 메이스가 폴로 그라운드에서 열린 1954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줬다는 전설적인 바스켓 캐치를 회상해야만 했다.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지난 시즌 5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플로리다의 포수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것.

이 부상 때문에 포지는 지난해 단 45경기에만 출전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후유증을 오래 앓을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하지만 포지는 부활했고 이번 시즌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과 24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내셔널리그 모든 타자 중 최고 기록.

화려하게 부활한 포지는 이러한 성적과 어리지만 팀의 리더로서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미 올해의 재기상 내셔널리그 선수 부문을 받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샌프란시스코는 포지가 입단한 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2010년부터 이번 해까지 3년 동안 2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는 것.

배리 본즈가 홈런왕을 차지하던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 단 한 명의 어린 포수가 입단 한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쉽게 패하지 않는 끈끈한 팀이 됐다.

그 결과는 3년 간 2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포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