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ML길 열렸다! 강정호 자존심 지킨 500만 달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241
2014.12.20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7)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눈앞에 뒀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응찰액 500만2015달러를 통보받았다. 넥센은 당초 여유있게 주말을 넘겨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강정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당일날 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올해 프로 9년차인 강정호는 올해 한국 유격수로는 처음으로 40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내야수로서의 이미지를 쌓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여러 구단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이름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진위 여부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똑같은 포스팅 경로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김광현(SK), 양현종(KIA)이 실패하면서 신중론도 더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한국 최초 내야수 출신 포스팅 신청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500만 달러는 지난 2010년 지바롯데 소속 니시오카 쓰요시가 포스팅으로 532만9000달러를 받고 간 것과 거의 비슷한 금액. 그 다음해인 2011년 아오키 노리치카는 250만 달러에 낙찰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니 강정호가 그 2배의 평가를 받은 셈이다.

강정호는“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야구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의 포스팅 수락을 받은 강정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공식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 측을 통해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autumnbb@osen.co.kr



KBO, 강정호 포스팅 결과 넥센에 통보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196
2014.12.20
OSEN= 이상학 기자

[OSEN=이상학 기자]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의 포스팅 결과가 넥센 히어로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늘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결과 최고 응찰액(구단은 비공개)을 전달받고, 이를 강정호의 소속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넥센 히어로즈의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오는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미 올 겨울 2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으나 쓴잔을 들이켰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 입찰액을 받았으나 최종 계약에는 실패했다.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낮은 금액이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3번째 주자로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린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정호의 포스팅 입찰 마감이 끝났다.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의 포스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에서 결국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포스트' 마이크 퓨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츠가 강정호에게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보 한 팀이 빠진 것이다. 

지금까지 5개 이상의 팀이 강정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거론됐다. 이 중에서도 메츠 쪽 여론이 가장 뜨거웠다. 메츠 담당기자들은 거의 매일 강정호 포스팅에 대한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의 의견을 물었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 자원이 없는 메츠 구성상 강정호가 필요한 팀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메츠는 강정호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미 앨더슨 단장은 지난 17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한국에서 낸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나 낼 수 있을까"라며 "강정호가 다른 포지션도 맡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결국 예상대로 강정호 포스팅에서 빠졌다.

여기에 양키스도 강정호 입찰을 포기했다.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가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 유격수로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큰 돈을 쓰지 않고 있어 애초부터 강정호 포스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메츠와 양키스에 LA 에인절스도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나머지 후보 팀들 중에서 최고 입찰액 주인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참여를 하더라도 고액은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결국 강정호의 몸값을 충족할 수 있는 기존 유력 후보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세인트루이스가 있지만 그에게 고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팀들이 모두 영입전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이 강정호의 몸값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 상황이 다소 아쉽게 흘러가고 있지만 의외의 팀에서 강정호에게 깜짝 베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waw@osen.co.kr 


     

사도스키, “강정호, 총액 2700만 달러도 가능”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3895
2014.12.18
OSEN= 김태우 기자

[OSEN=김태우 기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무대에서 활약한 후 현재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정보를 알리고 있는 라이언 사도스키(32)가 강정호(27, 넥센)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하며 몸값 예상에 나섰다. 사도스키는 옵션을 포함해 총액 2700만 달러가량의 계약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강정호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도스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넷뉴욕(SNY)>의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전화로 출연, 강정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욕 메츠가 강정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프로그램 측이 한국에서 강정호를 직접 상대한 적이 있는 사도스키를 패널로 초청한 것이다. 사도스키는 자신의 경험에서 강정호를 평가했으며 구체적인 예상치를 덧붙이기도 했다.

사도스키는 강정호의 예상 몸값에 대해 “팀이 그를 어떤 포지션의 선수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아직 젊은 선수다. 보장 계약은 3~4년에 연평균 4~500만 달러 정도가 적정해 보인다”라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도스키의 의견을 보수적으로 환산한다면 3년 총액 1200만 달러가 되고 최대치로 잡을 경우는 4년 2000만 달러가 된다. 중간 지점은 3년 1500만 달러인데, 사도스키는 이 수준을 ‘보장 금액’으로 봤다.



이어 사도스키는 “5~6년차 옵션을 생각할 수도 있다”라면서 이 경우 모든 옵션을 다 포함해 포스팅 제외 총액 27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사도스키는 이미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으로 600만 달러 이상을 언급한 바 있다. 사도스키의 전망만 단순히 나열하자면 포스팅 포함 6년 환산 3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되는 것이며 4년 계약일 경우 약 2500만 달러 근방을 예상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예상치이기는 하지만 최근 제드 라우리(휴스턴)가 3년 2300만 달러에 옵션 600만 달러로 이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정호에 대한 꽤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뉴욕 언론 일부에서 예상하는 “3900만 달러”까지는 치솟지 않을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도스키는 강정호에 대해 “운동능력이 좋고 다재다능한 선수”라면서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가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이지만 어느 정도의 파워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MLB의 수준 높은 투수들의 공을 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97마일 이상의 빠른 공은 어차피 현역 메이저리거들도 어려워한다”라면서도 변화구 대처 능력은 보완점을 뽑았다. 다만 독특한 레그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격폼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수비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도스키는 전반적인 송구 능력은 좋으나 다른 부분에서는 MLB급 유격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드러냈다. 때문에 2루로 전향하거나 2010년 아시안게임처럼 3루로 전향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진행자들은 강정호의 몸값이 예상보다 비쌀 수 있으며 메츠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도 유격수를 찾고는 있으나 너무 큰 지출을 부담스러우며 특히 국제스카우트를 통해 영입하는 선수들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크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와중에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8일 강정호에 대한 관심팀으로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를 추가 지목했다.

skullboy@osen.co.kr



美언론, “미네소타-세인트루이스, 강정호에 관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3891
2014.12.18
OSEN= 김태우 기자

[OSEN=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강정호(27, 넥센)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 후보로 손꼽혔다.

CBS스포츠의 컬럼니스트이자 MLB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 및 2루수인 강정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추가됐다”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이미 지난 8일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가 강정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헤이먼의 보도 이후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오클랜드는 다음날 빌리 빈 단장이 곧바로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반응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바비 에반스 부단장이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국에서의 성적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였다.



여기에 뉴욕 메츠 역시 17일 샌디 앨더슨 단장이 “입찰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다”라고 말해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헤이먼 또한 18일 트윗에서 "(공개적으로 강정호에 관심이 없다고 한) 오클랜드와 뉴욕 메츠는 여론전(publicly downplaying)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시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후보군에 추가되면서 강정호에 대한 미 언론의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두 팀이 실제 강정호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미네소타는 유격수 포지션에 대니 산타나가 있다. 올해 101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7홈런, 4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또한 호시탐탐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3루에는 트레버 플루프, 2루에는 올해 23홈런을 때린 브라이언 도지어가 버틴다. 내야 구성은 어느 정도 차 있는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좌측부터 맷 카펜터(3루수), 조니 페랄타(유격수), 콜튼 웡(2루수)의 내야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어 역시 당장의 보강이 시급한 팀은 아니다. 카펜터와 페랄타는 올스타 내야수들이다. 강정호가 당장 넘기는 쉽지 않은 산이다. 웡도 올해 자신의 가능성을 드러내며 팀의 장기적인 관리를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백업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다.

다만 두 팀 모두 어떠한 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 당장의 라인업만 보면 이해할 수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어떠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강정호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20일 오전 7시이며 한국에는 이르면 22일 오후, 23일에는 최고 응찰액이 전달될 전망이다.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500만~1000만 달러 정도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개인 연봉 협상에서도 나쁘지 않은 금액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skullboy@osen.co.kr



'메츠맨' 이브랜드, "강정호, 생각보다 뛰어난 선수"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1961
2014.12.16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강정호(27)의 도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그를 원하는 팀들이 어딘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강정호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의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KBO가 이날 오후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에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청했다.

MLB는 앞으로 4일(업무일 기준) 동안 강정호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신청을 받는다. 입찰 종료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고 입찰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넥센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4일 내에 밝혀야 한다. 넥센이 최고 입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구단은 1개월 동안 강정호와 독점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강정호에 대해 시즌 내내 관심을 보여온 팀은 많지만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이름이 호명되고 있는 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이다. 특히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메츠는 유격수 영입을 표명했고, 강정호 외에 한신 타이거스 도리타니 다카시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뉴욕 현지 매체인 '뉴스데이'는 메츠의 강정호에 대한 관심을 자세히 드러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타자 친화적인 한국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문제는 이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냐는 것이다. 이게 바로 메츠 포함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진 팀들이 직면한 키포인트"라고 밝혔다.

위 매체는 현재 메츠에서 중간 투수로 뛰고 있는 다나 이브랜드의 의견으로 평가를 대신했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국내 리그에서 뛴 이브랜드는 "강정호는 나에게도 홈런을 쳤었다. 그는 좋은 타격능력을 갖고 있고 평균 수준의 수비수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믿는 것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위 매체는 또 "그가 김병헌, 서재응, 최희섭과 같은 광주제일고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기록은타자 친화적인 홈구장과 리그 전체적으로 참담한 수비 수준의 도움을 받았다"며 국내 야구 수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KBO, MLB 사무국에 강정호 포스팅 요청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1630
2014.12.15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강정호(27)의 도전이 막을 올린다.

강정호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의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KBO가 이날 오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청했다.

MLB 사무국은 앞으로 4일(업무일 기준) 동안 강정호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신청을 받는다. 입찰 종료 후 MLB 사무국은 최고 입찰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넥센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4일 내에 밝혀야 한다. 넥센이 최고 입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구단은 1개월 동안 강정호와 독점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당초 넥센은 강정호의 포스팅 신청을 15일에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상황을 본 뒤 끝나는 대로 여유있게 신청하겠다는 것. 그러나 이날 서류 제출 과정에서 메디컬 관련 리포트가 누락된 것을 발견했고, 포스팅이 하루 연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넥센은 다시 서류를 구비해 KBO에 전달했고 KBO가 이를 다시 MLB 사무국에 제출하며 포스팅 절차가 차질없게 진행되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입찰을 기다리는 일이다. 현지에서는 뉴욕 메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 다수 구단이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utumnbb@osen.co.kr



2015년 1월 6일 화요일

2015년 프로야구 화두 ‘제2 포수’

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106/68926557/1
2015-01-06
이헌재 기자

팀당 경기 늘어 체력 부담 커져 주전 받쳐줄 백업포수 역할 중요
삼성-롯데-두산-넥센 등 든든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져야 시작된다. 많은 투수들이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투수 관점에서 본 야구다. 포수의 시선에서 보자면 야구는 포수가 투수에게 사인을 보내면서 시작된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지만 그 투수들의 공을 받고 컨트롤하는 건 포수다.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내가 큰 상을 받은 데는 포수 A.J 엘리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사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엘리스를 방출하려 했다. 그를 대체할 주전 포수로 야스마니 그란달도 샌디에이고에서 데려왔다. 하지만 커쇼가 구단에 엘리스의 잔류를 강력히 요청했다. 최근 4년간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슈퍼 에이스의 요청을 어느 팀이 거절하겠는가. 다저스는 엘리스와 재계약하기로 했고, 엘리스는 커쇼의 전담 포수로 올해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제10구단 KT의 1군 참여로 팀당 144경기를 치르게 된 올해 한국 프로야구의 화두 역시 포수다. 주전 포수는 물론이고 백업 포수가 강한 팀이 정말 강한 팀이다.

포수는 야구의 포지션을 통틀어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하다. 팀당 128경기를 치른 지난해만 해도 전 팀을 통틀어 정규 타석을 채운 포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SK 포수 이재원이 120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37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가 포수 마스크를 쓴 것은 교체 출장을 포함해도 61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이동일(월요일)을 제외한 휴식일이 없어지고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난 올해는 포수들이 더욱 힘든 시즌을 보낼 수밖에 없다.

수도권 구단의 한 배터리 코치는 “주전 포수가 전 경기를 모두 출전하는 게 가장 좋긴 하다.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다면 일주일 6경기 가운데 4.5경기를 주전 포수가, 나머지 1.5경기를 백업 포수가 맡는 게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민한 투수일수록 마음에 맞는 포수를 붙여주는 게 좋다.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역시 투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뛸 때 전담포수 채드 크루터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지난해 삼성에서도 배영수(현 한화)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등판할 때면 주전 포수 이지영 대신 신예 이흥련이 마스크를 썼다.

주전 못지않은 ‘제2 포수’를 보유한 팀으로는 삼성 외에도 롯데, 두산, SK, 넥센 등을 꼽을 수 있다. 롯데는 주전 강민호에 백업 장성우가 있고, 두산은 주전 양의지를 받칠 백업 포수로 최재훈이 버티고 있다. 넥센 역시 주전으로 성장한 박동원에 허도환이라는 훌륭한 백업 포수를 보유하고 있다. SK 역시 정상호와 이재원 둘 중 누구에게 주전 마스크를 씌워도 무방하다. 이에 비해 LG와 KIA, KT 등은 각각 1번 포수와 2번 포수의 격차가 큰 편이다.

이헌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