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강정호 'ML 도전' 가능케 한 아버지의 주문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844
2014.12.21
OSEN= 고유라 기자

[OSEN=목동, 고유라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강정호(27, 넥센 히어로즈)의 뒤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강정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5일 강정호는 소속팀 넥센이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을 신청한 뒤 20일 포스팅 금액 500만 2015달러를 수용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길이 열렸다.

이날 강정호는 "어제 금액을 보고 나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그 편견을 깨고 싶다.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잘하겠다. 어느 팀으로 갈지 궁금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꿨을까. 강정호는 "저는 솔직히 말하면 '내가 과연 메이저리그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야구 시작할 때부터 '너는 꼭 메이저리그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로는 "신시내티 마무리 투수 채프먼이 최고의 마무리인데 한 번 그 공을 쳐보고 싶다. 어떤 투수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2할7푼에 홈런 15개 정도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이어 "아시아 내야수는 대부분 안좋게 끝났기 때문에, 한국 선수로서는 또 처음이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제가 잘 해야 다음 선수들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같이 있다. 어떻게 보면 한국 미래에 있어 중요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500만 달러’ 강정호-넥센, 포스팅 윈윈했다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697
OSEN= 김태우 기자
2014.12.21

[OSEN=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했던 강정호(27, 넥센)가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더 많은 금액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넥센과 강정호 모두 그럭저럭 좋은 조건에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팅 윈윈’에 이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강정호 포스팅의 최고 입찰액을 전달받았다. 500만2015달러였다. 오전 9시경 입찰액을 전달받은 넥센은 불필요한 잡음을 줄이고자 오후 1시 강정호의 포스팅 수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강정호 또한 구단에 감사하며 MLB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예상보다 적은 금액일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00만 달러도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역대 2위의 포스팅 금액(1위 2010년 니시오카 쓰요시)이다. MLB에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의 평가가 크게 떨어져 있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넥센도 김광현 양현종의 포스팅 실패 상황을 보면서 최악의 시나리오 또한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에서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었고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있었지만 두 선수의 냉정한 평가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껴갔고 넥센은 강정호의 포스팅을 수용하며 길을 열어줬다.

포스팅 절차는 선수만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구단이 가부 여부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즉 구단도 어느 정도 만족을 해야 좋은 방향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포스팅 금액을 안겨다 주고 떠난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사례가 그렇다. 그렇다면 강정호도 또 하나의 ‘윈-윈’ 사례로 남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그런 가능성이 보인다.

포스팅 금액이 500만 달러라는 것은 연봉 협상에서도 헐값 제시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찰 승리팀의 재정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니시오카 등 다른 선수들의 사례를 볼 때 3년 1000만 달러 근방의 금액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옵션이 붙고, 계약 기간이 늘어난다면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 실제 니시오카는 미네소타라는 스몰마켓팀에서 3년 925만 달러의 계약을 받았다.

이 정도 액수라면 강정호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과 크게 다름이 없다. 강정호의 적응 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 적응에 필요한 기회 자체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의 협상력에 따라 안전장치를 덧붙인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MLB에 연착륙 할 정도의 조건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넥센도 최악의 사태는 넘겼다. 구단이 생각했던 최소한의 포스팅 금액은 나왔기 때문이다. 500만 달러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여기에 강정호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한다면 그를 ‘평생 넥센맨’으로 묶어둘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강정호가 MLB에서 계약기간만큼 최소 3~4년 정도를 활약한다고 가정했을 때, 강정호는 30대 초반이 된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4년을 더 뛰어야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만약 이번에 MLB에 가지 못한다면 2년 뒤 FA 신분이 되는데 강정호를 잡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넥센으로서도 강정호가 현 시점에서 MLB에 진출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이유다.

skullboy@osen.co.kr


     

'500만달러' 강정호, 야수 1호 MLB 진출 가시화...아시아 3위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257
2014.12.20
OSEN=이슈팀

[OSEN=이슈팀]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 넥센)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입찰액을 통보받았다. 넥센은 당초 여유있게 주말을 넘겨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정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이날 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입찰액은 500만2015달러이며 이 금액을 써낸 구단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입찰액은 역대 포스팅을 신청한 아시아 선수 중 10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야수로는 3위. 따라서 강정호는 협상 여부에 따라 미국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됐다. 강정호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의 일이 되는 셈이다.



강정호가 받아 든 500만 달러는 올 겨울 앞서 도전한 김광현(SK)과 양현종(KIA)보다 많은 액수.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가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고 한 달 동안 계약 협상을 가졌으나 최종 결렬됐다.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적은 입찰액으로 구단에서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았다.

또 강정호의 500만 달러 입찰액은 항간에서 예상한 최대 10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적은 액수다. 하지만 '아시아 내야수'라는 핸디캡에도 500만 달러라면 상당한 액수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와 일본을 통틀어 역대 포스팅 금액 10위에 해당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역대 포스팅 금액 순위를 보면 1위 다르빗슈 유(2011년 텍사스·5170만3411달러), 2위 마쓰자카 다이스케(2006년 보스턴·5111만1111달러11센트), 3위 이가와 게이(2006년 뉴욕 양키스·2600만194달러), 4위 류현진(2012년 LA 다저스·2573만7737달러33센트), 5위 다나카 마사히로(2013년 양키스·2000만 달러) 등 5명 모두 투수로 2000만 달러 이상 받았다.

이어 6위 이와쿠마 히사시(2010년 오클랜드·1600만 달러), 7위 스즈키 이치로(2000년 시애틀·1312만5000달러), 8위 이시이 가즈히사(2001년 다저스·112달러), 9위 니시오카 쓰요시(2010년 미네소타·530만 달러) 순이며 강정호가 이와무라 아키노리(2006년 탬파베이·450만 달러), 아오키 노리치카(2011년 밀워키·250만 달러)를 밀어내고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로는 이치로와 니시오카에 이어 역대 3위. 내야수로는 니시오카의 532만9000달러에 2위다. 니시오카는 지난 2010년 말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역대 아시아 내야수 최고액이 입찰된 뒤 3년 총액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적응 실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며 2년 만에 방출됐다. 이후 아시아 내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그럼에도 500만 달러가 입찰된 건 강정호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남은 한달. '한국프로야구에서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인 야수' 이름에 강정호의 이름이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OSEN


    

ML길 열렸다! 강정호 자존심 지킨 500만 달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241
2014.12.20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7)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눈앞에 뒀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응찰액 500만2015달러를 통보받았다. 넥센은 당초 여유있게 주말을 넘겨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강정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당일날 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올해 프로 9년차인 강정호는 올해 한국 유격수로는 처음으로 40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내야수로서의 이미지를 쌓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여러 구단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이름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진위 여부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똑같은 포스팅 경로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김광현(SK), 양현종(KIA)이 실패하면서 신중론도 더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한국 최초 내야수 출신 포스팅 신청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500만 달러는 지난 2010년 지바롯데 소속 니시오카 쓰요시가 포스팅으로 532만9000달러를 받고 간 것과 거의 비슷한 금액. 그 다음해인 2011년 아오키 노리치카는 250만 달러에 낙찰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니 강정호가 그 2배의 평가를 받은 셈이다.

강정호는“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야구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의 포스팅 수락을 받은 강정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공식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 측을 통해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autumnbb@osen.co.kr



KBO, 강정호 포스팅 결과 넥센에 통보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196
2014.12.20
OSEN= 이상학 기자

[OSEN=이상학 기자]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의 포스팅 결과가 넥센 히어로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늘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결과 최고 응찰액(구단은 비공개)을 전달받고, 이를 강정호의 소속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넥센 히어로즈의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오는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미 올 겨울 2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으나 쓴잔을 들이켰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 입찰액을 받았으나 최종 계약에는 실패했다.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낮은 금액이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3번째 주자로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린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정호의 포스팅 입찰 마감이 끝났다.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의 포스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에서 결국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포스트' 마이크 퓨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츠가 강정호에게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보 한 팀이 빠진 것이다. 

지금까지 5개 이상의 팀이 강정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거론됐다. 이 중에서도 메츠 쪽 여론이 가장 뜨거웠다. 메츠 담당기자들은 거의 매일 강정호 포스팅에 대한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의 의견을 물었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 자원이 없는 메츠 구성상 강정호가 필요한 팀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메츠는 강정호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미 앨더슨 단장은 지난 17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한국에서 낸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나 낼 수 있을까"라며 "강정호가 다른 포지션도 맡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결국 예상대로 강정호 포스팅에서 빠졌다.

여기에 양키스도 강정호 입찰을 포기했다.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가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 유격수로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큰 돈을 쓰지 않고 있어 애초부터 강정호 포스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메츠와 양키스에 LA 에인절스도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나머지 후보 팀들 중에서 최고 입찰액 주인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참여를 하더라도 고액은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결국 강정호의 몸값을 충족할 수 있는 기존 유력 후보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세인트루이스가 있지만 그에게 고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팀들이 모두 영입전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이 강정호의 몸값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 상황이 다소 아쉽게 흘러가고 있지만 의외의 팀에서 강정호에게 깜짝 베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waw@osen.co.kr 


     

사도스키, “강정호, 총액 2700만 달러도 가능”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3895
2014.12.18
OSEN= 김태우 기자

[OSEN=김태우 기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무대에서 활약한 후 현재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정보를 알리고 있는 라이언 사도스키(32)가 강정호(27, 넥센)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하며 몸값 예상에 나섰다. 사도스키는 옵션을 포함해 총액 2700만 달러가량의 계약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강정호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도스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넷뉴욕(SNY)>의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전화로 출연, 강정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욕 메츠가 강정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프로그램 측이 한국에서 강정호를 직접 상대한 적이 있는 사도스키를 패널로 초청한 것이다. 사도스키는 자신의 경험에서 강정호를 평가했으며 구체적인 예상치를 덧붙이기도 했다.

사도스키는 강정호의 예상 몸값에 대해 “팀이 그를 어떤 포지션의 선수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아직 젊은 선수다. 보장 계약은 3~4년에 연평균 4~500만 달러 정도가 적정해 보인다”라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도스키의 의견을 보수적으로 환산한다면 3년 총액 1200만 달러가 되고 최대치로 잡을 경우는 4년 2000만 달러가 된다. 중간 지점은 3년 1500만 달러인데, 사도스키는 이 수준을 ‘보장 금액’으로 봤다.



이어 사도스키는 “5~6년차 옵션을 생각할 수도 있다”라면서 이 경우 모든 옵션을 다 포함해 포스팅 제외 총액 27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사도스키는 이미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으로 600만 달러 이상을 언급한 바 있다. 사도스키의 전망만 단순히 나열하자면 포스팅 포함 6년 환산 3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되는 것이며 4년 계약일 경우 약 2500만 달러 근방을 예상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예상치이기는 하지만 최근 제드 라우리(휴스턴)가 3년 2300만 달러에 옵션 600만 달러로 이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정호에 대한 꽤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뉴욕 언론 일부에서 예상하는 “3900만 달러”까지는 치솟지 않을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도스키는 강정호에 대해 “운동능력이 좋고 다재다능한 선수”라면서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가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이지만 어느 정도의 파워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MLB의 수준 높은 투수들의 공을 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97마일 이상의 빠른 공은 어차피 현역 메이저리거들도 어려워한다”라면서도 변화구 대처 능력은 보완점을 뽑았다. 다만 독특한 레그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격폼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수비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도스키는 전반적인 송구 능력은 좋으나 다른 부분에서는 MLB급 유격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드러냈다. 때문에 2루로 전향하거나 2010년 아시안게임처럼 3루로 전향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진행자들은 강정호의 몸값이 예상보다 비쌀 수 있으며 메츠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도 유격수를 찾고는 있으나 너무 큰 지출을 부담스러우며 특히 국제스카우트를 통해 영입하는 선수들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크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와중에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8일 강정호에 대한 관심팀으로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를 추가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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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미네소타-세인트루이스, 강정호에 관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3891
2014.12.18
OSEN= 김태우 기자

[OSEN=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강정호(27, 넥센)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 후보로 손꼽혔다.

CBS스포츠의 컬럼니스트이자 MLB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 및 2루수인 강정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추가됐다”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이미 지난 8일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가 강정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헤이먼의 보도 이후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오클랜드는 다음날 빌리 빈 단장이 곧바로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반응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바비 에반스 부단장이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국에서의 성적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였다.



여기에 뉴욕 메츠 역시 17일 샌디 앨더슨 단장이 “입찰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다”라고 말해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헤이먼 또한 18일 트윗에서 "(공개적으로 강정호에 관심이 없다고 한) 오클랜드와 뉴욕 메츠는 여론전(publicly downplaying)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시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후보군에 추가되면서 강정호에 대한 미 언론의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두 팀이 실제 강정호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미네소타는 유격수 포지션에 대니 산타나가 있다. 올해 101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7홈런, 4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또한 호시탐탐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3루에는 트레버 플루프, 2루에는 올해 23홈런을 때린 브라이언 도지어가 버틴다. 내야 구성은 어느 정도 차 있는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좌측부터 맷 카펜터(3루수), 조니 페랄타(유격수), 콜튼 웡(2루수)의 내야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어 역시 당장의 보강이 시급한 팀은 아니다. 카펜터와 페랄타는 올스타 내야수들이다. 강정호가 당장 넘기는 쉽지 않은 산이다. 웡도 올해 자신의 가능성을 드러내며 팀의 장기적인 관리를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백업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다.

다만 두 팀 모두 어떠한 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 당장의 라인업만 보면 이해할 수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어떠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강정호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20일 오전 7시이며 한국에는 이르면 22일 오후, 23일에는 최고 응찰액이 전달될 전망이다.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500만~1000만 달러 정도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개인 연봉 협상에서도 나쁘지 않은 금액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