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피츠버그, 강정호 단독교섭권 획득… 협상 돌입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7146
2014.12.23
OSEN= 김태우 기자

[OSEN=김태우 기자] 강정호(27, 넥센)을 품에 안은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다. 내야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피츠버그이기에 강정호 입찰에 응한 속내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제 양자는 한 달간 연봉 협상에 들어가 마지막 조율에 나선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액을 써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피츠버그 구단도 2시간가량 뒤 이를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세간의 추측만 무성했던 강정호 입찰 승리팀은 그 실체가 드러났다.

포스팅 절차를 개시한 강정호는 지난 20일 500만2015달러의 최고 입찰액을 MLB 사무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이에 넥센은 강정호의 MLB 진출을 수락한다고 발표했고 강정호는 21일 MLB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히며 진출을 공식화했다. 다만 현지가 주말 휴일에 들어간 탓에 입찰 승리팀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늦었는데 23일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다. 강정호와 피츠버그 한 달의 협상 시한이 주어진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팀 중 하나로 분류된다. 시즌 중 스카우트들이 목동구장에 나타나며 강정호의 기량을 점검했다. 한국시리즈 중에는 미국에서 선임급 실무자가 건너 와 강정호의 기량을 유심히 살펴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피츠버그 관계자는 강정호에 대해 원론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힘이 있는 내야수"라면서 긍정적인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피츠버그는 내야 자원이 충분한 팀이라 어떤 속내로 강정호 영입전에 참가했는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평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주 포지션이라고 할 만한 유격수 포지션에 조디 머서가 버티고 있다. 쉽지 않은 경쟁자다. 수비가 좋은 클린트 바메스도 있다. 2루와 3루는 사정이 더 어려울 수 있다. 2루에는 닐 워커, 3루에는 조시 해리슨이 지키고 있어 다음 시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기 예상하기도 어렵다.

머서는 올해 149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12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fWAR가 2가 넘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총 294경기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워커와 해리슨은 붙박이 선수들이다. 워커는 올해 137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23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해리슨은 'MVP 출신' 앤드류 매커친과 함께 올해 팀 내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 중 하나였다. 타율 3할1푼4리, 13홈런, 5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올해 첫 3할의 벽을 깼다.

만년 하위권 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피츠버그는 지난해 94승6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와일드카드 자리를 따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해도 88승74패를 기록하며 역시 지구 2위, 와일드카드를 따냈으나 샌프란시스코에 패퇴했다. 홈구장인 PNC파크는 지난 2001년 개장했으며 수용규모는 약 3만8000여명이다. 가운데 담장까지 122m, 좌측이 99m, 우측이 98m인데 좌중간이 깊은 특색을 가지고 있는 천연잔디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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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포스팅 낙찰구단 23일 공개될 듯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6766
2014.12.22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구단의 포스팅 수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길이 열린 내야수 강정호(27)는 어느 팀으로 가게 될까.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온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2015달러를 통보받자 마자 이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강정호는 앞으로 낙찰팀과 협상에만 성공하면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강정호가 어느 팀으로 갈 것인지는 이틀이 지난 22일 오후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1일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나도 어느 팀으로 갈지 매우 궁금하다. 에이전트 측에서는 내일(22일)이나 모레 알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SK가 지난달 12일 포스팅 결과를 수용한 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공식 발표됐다. 그때와 다르게 강정호의 팀이 늦게 알려지는 것은 발표에 주말이 낀 까닭이다. 넥센은 포스팅 수용 발표를 한국시간으로 토요일인 20일 오후에 했기 때문에 주말을 넘겨 22일 오전에 KBO 쪽에 공문을 발송했다.

KBO 측 관계자는 "검토를 거쳐 22일 오후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서류 작업을 거치면 공식적으로 강정호가 협상에 들어갈 팀은 23일에야 알 수 있다.

그러나 김광현 포스팅 당시에는 현지 매체에서 바로 샌디에이고가 최고액을 적어낸 구단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식 발표보다 빨리 소식이 알려졌다. 강정호는 현지에서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다저스 등이 아니라는 보도만 나올 뿐 어느 한 곳도 구체적으로 지목되지 않고 있다.

이는 강정호에 입찰한 팀들이 다른 때에 비해 보안이 잘 유지되고 있기도 하거니와 주말이 끼면서 현지에서도 큰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업무 시간은 칼 같이 지키는 미국 문화가 강정호의 독접교섭권을 가진 팀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한국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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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도전' 가능케 한 아버지의 주문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844
2014.12.21
OSEN= 고유라 기자

[OSEN=목동, 고유라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강정호(27, 넥센 히어로즈)의 뒤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강정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5일 강정호는 소속팀 넥센이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을 신청한 뒤 20일 포스팅 금액 500만 2015달러를 수용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길이 열렸다.

이날 강정호는 "어제 금액을 보고 나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그 편견을 깨고 싶다.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잘하겠다. 어느 팀으로 갈지 궁금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꿨을까. 강정호는 "저는 솔직히 말하면 '내가 과연 메이저리그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야구 시작할 때부터 '너는 꼭 메이저리그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로는 "신시내티 마무리 투수 채프먼이 최고의 마무리인데 한 번 그 공을 쳐보고 싶다. 어떤 투수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2할7푼에 홈런 15개 정도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이어 "아시아 내야수는 대부분 안좋게 끝났기 때문에, 한국 선수로서는 또 처음이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제가 잘 해야 다음 선수들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같이 있다. 어떻게 보면 한국 미래에 있어 중요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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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달러’ 강정호-넥센, 포스팅 윈윈했다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697
OSEN= 김태우 기자
2014.12.21

[OSEN=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했던 강정호(27, 넥센)가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더 많은 금액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넥센과 강정호 모두 그럭저럭 좋은 조건에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팅 윈윈’에 이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강정호 포스팅의 최고 입찰액을 전달받았다. 500만2015달러였다. 오전 9시경 입찰액을 전달받은 넥센은 불필요한 잡음을 줄이고자 오후 1시 강정호의 포스팅 수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강정호 또한 구단에 감사하며 MLB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예상보다 적은 금액일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00만 달러도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역대 2위의 포스팅 금액(1위 2010년 니시오카 쓰요시)이다. MLB에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의 평가가 크게 떨어져 있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넥센도 김광현 양현종의 포스팅 실패 상황을 보면서 최악의 시나리오 또한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에서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었고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있었지만 두 선수의 냉정한 평가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껴갔고 넥센은 강정호의 포스팅을 수용하며 길을 열어줬다.

포스팅 절차는 선수만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구단이 가부 여부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즉 구단도 어느 정도 만족을 해야 좋은 방향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포스팅 금액을 안겨다 주고 떠난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사례가 그렇다. 그렇다면 강정호도 또 하나의 ‘윈-윈’ 사례로 남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그런 가능성이 보인다.

포스팅 금액이 500만 달러라는 것은 연봉 협상에서도 헐값 제시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찰 승리팀의 재정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니시오카 등 다른 선수들의 사례를 볼 때 3년 1000만 달러 근방의 금액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옵션이 붙고, 계약 기간이 늘어난다면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 실제 니시오카는 미네소타라는 스몰마켓팀에서 3년 925만 달러의 계약을 받았다.

이 정도 액수라면 강정호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과 크게 다름이 없다. 강정호의 적응 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 적응에 필요한 기회 자체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의 협상력에 따라 안전장치를 덧붙인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MLB에 연착륙 할 정도의 조건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넥센도 최악의 사태는 넘겼다. 구단이 생각했던 최소한의 포스팅 금액은 나왔기 때문이다. 500만 달러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여기에 강정호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한다면 그를 ‘평생 넥센맨’으로 묶어둘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강정호가 MLB에서 계약기간만큼 최소 3~4년 정도를 활약한다고 가정했을 때, 강정호는 30대 초반이 된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4년을 더 뛰어야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만약 이번에 MLB에 가지 못한다면 2년 뒤 FA 신분이 되는데 강정호를 잡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넥센으로서도 강정호가 현 시점에서 MLB에 진출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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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달러' 강정호, 야수 1호 MLB 진출 가시화...아시아 3위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257
2014.12.20
OSEN=이슈팀

[OSEN=이슈팀]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 넥센)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입찰액을 통보받았다. 넥센은 당초 여유있게 주말을 넘겨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정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이날 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입찰액은 500만2015달러이며 이 금액을 써낸 구단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입찰액은 역대 포스팅을 신청한 아시아 선수 중 10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야수로는 3위. 따라서 강정호는 협상 여부에 따라 미국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됐다. 강정호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의 일이 되는 셈이다.



강정호가 받아 든 500만 달러는 올 겨울 앞서 도전한 김광현(SK)과 양현종(KIA)보다 많은 액수.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가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고 한 달 동안 계약 협상을 가졌으나 최종 결렬됐다.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적은 입찰액으로 구단에서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았다.

또 강정호의 500만 달러 입찰액은 항간에서 예상한 최대 10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적은 액수다. 하지만 '아시아 내야수'라는 핸디캡에도 500만 달러라면 상당한 액수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와 일본을 통틀어 역대 포스팅 금액 10위에 해당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역대 포스팅 금액 순위를 보면 1위 다르빗슈 유(2011년 텍사스·5170만3411달러), 2위 마쓰자카 다이스케(2006년 보스턴·5111만1111달러11센트), 3위 이가와 게이(2006년 뉴욕 양키스·2600만194달러), 4위 류현진(2012년 LA 다저스·2573만7737달러33센트), 5위 다나카 마사히로(2013년 양키스·2000만 달러) 등 5명 모두 투수로 2000만 달러 이상 받았다.

이어 6위 이와쿠마 히사시(2010년 오클랜드·1600만 달러), 7위 스즈키 이치로(2000년 시애틀·1312만5000달러), 8위 이시이 가즈히사(2001년 다저스·112달러), 9위 니시오카 쓰요시(2010년 미네소타·530만 달러) 순이며 강정호가 이와무라 아키노리(2006년 탬파베이·450만 달러), 아오키 노리치카(2011년 밀워키·250만 달러)를 밀어내고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로는 이치로와 니시오카에 이어 역대 3위. 내야수로는 니시오카의 532만9000달러에 2위다. 니시오카는 지난 2010년 말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역대 아시아 내야수 최고액이 입찰된 뒤 3년 총액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적응 실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며 2년 만에 방출됐다. 이후 아시아 내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그럼에도 500만 달러가 입찰된 건 강정호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남은 한달. '한국프로야구에서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인 야수' 이름에 강정호의 이름이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OSEN


    

ML길 열렸다! 강정호 자존심 지킨 500만 달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241
2014.12.20
OSEN= 고유라 기자

[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7)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눈앞에 뒀다.

넥센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응찰액 500만2015달러를 통보받았다. 넥센은 당초 여유있게 주말을 넘겨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강정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당일날 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올해 프로 9년차인 강정호는 올해 한국 유격수로는 처음으로 40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내야수로서의 이미지를 쌓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여러 구단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이름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진위 여부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똑같은 포스팅 경로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김광현(SK), 양현종(KIA)이 실패하면서 신중론도 더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한국 최초 내야수 출신 포스팅 신청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500만 달러는 지난 2010년 지바롯데 소속 니시오카 쓰요시가 포스팅으로 532만9000달러를 받고 간 것과 거의 비슷한 금액. 그 다음해인 2011년 아오키 노리치카는 250만 달러에 낙찰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니 강정호가 그 2배의 평가를 받은 셈이다.

강정호는“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야구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의 포스팅 수락을 받은 강정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공식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 측을 통해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autumnbb@osen.co.kr



KBO, 강정호 포스팅 결과 넥센에 통보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10035196
2014.12.20
OSEN= 이상학 기자

[OSEN=이상학 기자]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의 포스팅 결과가 넥센 히어로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늘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결과 최고 응찰액(구단은 비공개)을 전달받고, 이를 강정호의 소속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넥센 히어로즈의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오는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미 올 겨울 2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으나 쓴잔을 들이켰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 입찰액을 받았으나 최종 계약에는 실패했다.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낮은 금액이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3번째 주자로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린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정호의 포스팅 입찰 마감이 끝났다.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의 포스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에서 결국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포스트' 마이크 퓨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츠가 강정호에게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보 한 팀이 빠진 것이다. 

지금까지 5개 이상의 팀이 강정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거론됐다. 이 중에서도 메츠 쪽 여론이 가장 뜨거웠다. 메츠 담당기자들은 거의 매일 강정호 포스팅에 대한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의 의견을 물었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 자원이 없는 메츠 구성상 강정호가 필요한 팀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메츠는 강정호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미 앨더슨 단장은 지난 17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한국에서 낸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나 낼 수 있을까"라며 "강정호가 다른 포지션도 맡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결국 예상대로 강정호 포스팅에서 빠졌다.

여기에 양키스도 강정호 입찰을 포기했다.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가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 유격수로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큰 돈을 쓰지 않고 있어 애초부터 강정호 포스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메츠와 양키스에 LA 에인절스도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나머지 후보 팀들 중에서 최고 입찰액 주인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참여를 하더라도 고액은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결국 강정호의 몸값을 충족할 수 있는 기존 유력 후보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세인트루이스가 있지만 그에게 고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팀들이 모두 영입전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이 강정호의 몸값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 상황이 다소 아쉽게 흘러가고 있지만 의외의 팀에서 강정호에게 깜짝 베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