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7일 일요일

요미우리 무라타, 비밀병기 이용 동체시력 UP

출처: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301250100156710012966&ServiceDate=20130125
2013-01-25 14: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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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거포 무라타가 비밀 병기를 이용해 동체 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문영 기자 

타자에게 빠른 순발력 만큼 이나 중요한 게 시력이다. 그중에서도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동체 시력이 좋아야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과거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동체 시력을 테스트했는데 이승엽이 엄청 높게 나왔었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동체 시력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이승엽은 짧은 시간 스쳐 지나가는 숫자를 보고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테스트를 했는데 아주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승엽이 동체 시력만 좋아서 아시아의 홈런왕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타자로 성장한 것은 아니다. 동체 시력이 나쁠 경우 좋은 타격을 하기 어렵다고 볼 수는 있다.

요미우리의 거포 무라타가 동체 시력을 단련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라타가 미야자키 훈련캠프에 '비밀 병기'를 지참한다. 그는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동체 시력을 단련시키는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라타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고 말했다.

이 기계는 3D 입체 영상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매일 5~10분 동안 기계를 사용하면 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무라타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속해 있다.

무라타는 요코하마 시절 두 차례 홈런왕에 올랐던 슬러거였다. 2011년말 요미우리와 FA 계약을 하면서 이적했다.

2012년 타율 2할5푼2리, 12홈런, 58타점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와 재팬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노주환 기자nogoon@sportschosun.com






출처: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330490.html
홍석재 기자
2008.12.30 19:02

“날아오는 공 더 잘보이게” ‘동체시력’ 키우는 선수들

오가사와라·이치로 등 이색훈련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팀 동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5)가 괜찮은 안과를 찾고 있다. 곧 30대 절반을 넘어서는 오가사와라는 본격적인 ‘노안 방지’ 프로젝트를 시작할 참이다. 그는 “시력은 좋다. 하지만 최대한 오래 현역생활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스포츠신문 <스포츠 호치>는 30일 “오가사와라가 더 긴 현역 생활을 위해 동체시력 손상을 막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동체시력’이란 움직이는 물체나 자신이 움직이면서 사물의 특성을 파악하는 시각 능력이다. 일반적인 정지 시력과는 다르다. 메이저리거 정상급 리딩히터인 스즈키 이치로(35·시애틀)의 경우, 동체시력 향상을 위해 날아오는 테니스공에 적힌 번호(경기 공을 구분하기 위한 손톱 크기 정도의 숫자)를 읽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이 가즈오(33·휴스턴)도 같은 훈련을 한다.

한신의 가네모토 도모아키(40) 역시 지난해부터 일본 내 이 분야 최고 권위자와 함께 동체시력 훈련을 하는 등 내로라 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이 훈련에 돌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은 아예 시각 기능 향상 전문의(optometrist)를 두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이승엽이 일반인들보다 동체시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즌 중 인터넷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엽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동체 시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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